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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2월 기준, 상장법인 2,509개사의 중복 소유자를 제외한 실제 주식 소유자가 1,441만 명으로 집계되었습니다. 대한민국 인구가 5천백만 명이라고 했을 때 전체 인구의 대략 28%가 주식에 투자하고 있는 셈입니다. 이 수치는 전년 대비 4.1% 증가했습니다. 하루가 다르게 주식 투자자는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런데 많은 개미 투자자 중 투자에 성공한 사람보다 실패한 사람이 훨씬 더 많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은 어떻게 하면 개미 투자자가 성공 투자를 할 수 있는지 월가의 영웅과 전설이 말하는 성공 투자 방법을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삼성전자 주식을 20년 동안 모아 온 택시운전기사(힐링 여행자)
가난한 생활
이 사연의 주인공은 최원호 씨. 그는 거듭된 사업 실패로 신혼 초기에 보증금 50만 원에 6만 원짜리 월세방을 전전하다 입에 풀칠을 하기 위해 택시운전을 직업으로 선택합니다. 지하의 월세방은 장롱이 세로로 들어가지 못하는 천정이 낮은 구조라 울며 겨자 먹기로 장롱을 가로로 놓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주식을 시작하다
가로로 놓은 장롱 위에서 주경야독하며 가난을 벗어나 미래를 설계합니다. 공부를 통해 앞으로 컴퓨터 시대가 열릴 것이라 판단한 그는 기술주인 삼성전자를 투자처로 낙점합니다. 그 후로 밥 먹는 시간조차 아껴가며 하루에 15~16시간을 노동을 하며 힘들 게 벌어온 돈을 차곡차곡 모아 삼성전자 주식을 사 모았다고 합니다. 그 당시 삼성전자 주식은 2,000원 정도라는데, 그때가 1996년 IMF 바로 전 시기이며, 그 당시 삼성전자 주가는 지금의 위상과는 달랐습니다.
주식 공부는 절대 손에서 놓지 않았습니다. 주식 투자야말로 미래의 희망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최원호 씨는 어떤 공부를 했을까요? 그는 과거의 움직임을 참고하는 기술적 분석(차트) 공부가 아닌 회사가 가진 잠재적 가치를 평가하는 방법을 공부했다고 합니다.
최원호 씨가 개미 투자자에게 하는 조언(주식도 농사처럼)
- 투자에 성공하고 싶다면 단타로 접근하지 말아라
- 사고팔고를 반복하지 말아라
- 주식도 농사처럼 씨를 뿌리고 끊임없이 돌봐줘라
- 장기투자를 해라 그래야 복리효과를 누릴 수 있다.
지금은 무엇을 하며 살고 있을까?
그는 수십억 대 자산가가 되었습니다. 물 맑고 공기 좋은 전원주택 단지에 살고 있습니다. 경제 유튜버 힐링 여행자로 활동하며 주식 투자로 미래를 설계하는 투자자를 위해 본인의 성공 경험을 전수하고 있습니다. 그는 주식으로 평생의 꿈을 이루며 행복을 만끽하고 있습니다.
피터 린치의 투자 이야기(feat. 유투버 리스펙)
피터 린치(Peter Lynch)는 미국의 전설적인 투자자로, 1977년부터 1990년까지 월가 거물 펀드 매니저로 활동했습니다. 그는 특히 Fidelity Investments의 Magellan Fund를 이끌며 놀라운 실적을 거두었습니다. 린치는 13년간 Magellan Fund를 운용하면서 연평균 수익률이 29.2%에 달하는 성과를 이뤄냈습니다.
피터 린치의 투자 이야기를 영상으로 보시려면 아래 링크를 타고 넘어가시기 바랍니다.
장기 투자를 해야 한다
- 5년 내 투자금을 회수할 필요가 있는 사람은 투자를 하면 안 된다.
- 주식이 내년에 어떤 움직임을 보일지 모르기 때문이다. 주식 시장이 조정을 받으면서 손실이 날 때 손해를 보고 시장을 떠나게 되기 때문이다.
- 20년이나, 그 이상의 적절한 투자의 기간이다. 20년 정도면 역사적으로 가장 심한 폭락을 겪고도 수익을 낼 수 있는 구간이다. 수익이 충분히 쌓일 수 있는 기간이다.
- 주식은 1년에 11%의 수익률을 기록해 왔다. 아무도 미래를 예측할 수 없다. 그러나 연 11%의 수익률로 20년이 지나면 1만 달러는 8만 623달러로 증가하게 된다.
- 주식을 오랫동안 보유하고 있을 용기와 인내심이 없다면 평균 수준의 투자자에 불과하다.
- 훌륭한 투자자를 구분하는 기준은 지적 능력이 아니라 원칙이다. 멍청한 당나귀처럼 행동하라.
- 시장의 고점과 저점을 맞추려는 함정에 빠지지 마라. 그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고점에 사게 되고 저점에 팔게 된다. 그 누구도 시장을 이길 수 없다.
- 사람들은 하락장에 주식을 투자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 시기에 주식을 파는 것이 더 위험한 행동이다. 이들은 주가가 가파르게 상승하는 얼마 안 되는 짧은 시간에 주식에 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는 위험을 안고 있다.
오마하의 현인 워런버핏
워런 버핏(Warren Buffett)은 오마하의 현인이라 불리는 미국의 대표적인 투자자로, 부의 세력화와 지혜로움으로 평생을 보낸 월가의 전설입니다. 1930년생으로, 현재 Berkshire Hathaway의 회장 겸 최고경영자로 활동하며 금융계의 거장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워런 버핏의 총자산은 한화로 145조를 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중 90% 이상의 자산을 65세 이후에 일군 것으로 유명합니다. 그 비결은 복리의 마법입니다. 월스트리트저널과 가진 인터뷰에서 그가 한 말을 들어봅시다. "복리의 마법 나에게 현재 가진 자산 가운데 90%를 65세 이후에 벌게 해 줬습니다."
성공 투자 방법
마시멜로우 이야기를 아십니까? 1970년대 스탠퍼드 대학의 Walter Mishel이 진행한 유명한 심리학 실험입니다. 이 실험에서 어린이들은 간식으로 마시멜로우를 받게 되는데, 바로 먹지 않고 기다리면 더 많은 마시멜로우를 받을 수 있다는 조건이 주어집니다. 실험에 참가한 어린이들 중 참을성 있는 아이들은 나중에 학습, 정서적 발달 및 대인관계 그리고 경제적 성취 영역에서 더 좋은 성과를 얻었습니다.
삼성전자 주식을 20년 동안 적립식으로 매수한 힐링 여행자 최원호 씨의 사례와 월가의 영웅 피터 린치, 가치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이 성공한 경험담을 들으니 마시멜로우 이야기가 생각이 났습니다. 이 세 투자자가 마시멜로우 법칙의 전형이라 불려도 손색이 없습니다. 이 세 투자자의 공통점은 바로 장기 투자입니다.
어느 누구도 가까운 미래의 주식 시장을 정확하게 예측할 수는 없습니다. 연일 언론에 나와 주식 시장의 움직임을 예측하는 소위 전문가들의 투자 성적이 좋아야 되지 않을까요? 그게 상식적입니다. 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습니다. 만약 정확한 예측으로 정평이 나 있다면 굳이 언론에 나와 떠드는 시간에 자신이 직접 매매하는 것이 경제적으로 더 큰 이득이 될 것이며, 아마도 이미 은퇴하고 남았을 것입니다.
그런 소위 전문가들의 의견은 오늘이 다르고 내일이 다릅니다. 넓은 시간(6개월 봉) 프레임으로 미국 나스닥 지수 차트를 보겠습니다. 어떻습니까? 1985년 1월 1일부터 지금까지 나스닥 지수는 우상향 구조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물론 2년 6개월 동안 하락하는 시기(2000년 닷컴 버블)가 있었지만 사팔사팔 하지 않고 꾸준히 적립식 매수로 투자 방식을 선택했다면 복리효과를 톡톡히 누리며 성공 투자자 반열에 오를 수 있지 않겠습니까?
이렇게 월가의 영웅과 전설이 말하는 성공 투자 방법을 알아봤습니다. 어떤 투자자도 시장을 이길 수 없습니다. 다만 우상향 구조의 투자처를 잘 선택해서 적립식으로 꾸준하게 사 모은다면 개미도 투자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다고 위의 사례들은 말해주고 있습니다.
부동산으로 재미를 봤다는 사람은 주변에 많습니다. 하지만 주식으로 돈을 번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그 이유는 주식은 쉽게 사고팔 수 있지만 부동산은 쉽게 매매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이 글을 읽는 투자자분들 모두 성공 투자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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